카스쿱스와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4일, 미국 특허청(USPTO)에 'GT90 제네시스' 캐릭터 로고를 두 가지 카테고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현대자동차그룹은 두 달 전 미국 딜러들에게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가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, 드디어 상표권 등록이 이뤄진 것입니다.
피터 란자베키아(Peter Lanzabecchia) 제네시스 미국 딜러 자문 위원회 회장은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"X 컨버터블은 캐딜락이 셀레스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면서 또 다른 미지의 영역으로 브랜드를 데려가는 것과 같다"며 "양산 모델 가격이 20만 달러(한화 2억 6800만원) 이상이 될지 30만 달러(한화 4억원) 이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벤틀리 컨티넨탈 컨버터블과 당당히 경쟁하게 될 것"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.
또한 오토카에 따르면 제품 기획 책임자는 "모든 상황에서 즐길 수 있고 럭셔리한 경험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파워를 가진 전동 파워트레인 개발에 대해 논의 중"이라고 밝혔으며 맞춤형 개인화 부문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등장했습니다.
전문가들은 두 가지 요건이 모두 최상위 EV GT 모델에 적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
한편 해외자동차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쿠바에서는 'GT60' 및 'GT70', 'GT80' 등의 추가 상표권 등록 현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제네시스는 세단 세그먼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, 더 많은 쿠페와 컨버터블 차량을 선보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. 전기차 형태로 'G 세단', 'GV 크로스오버', 'GT 쿠페 및 컨버터블'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
이러한 전략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급 차량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 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게 할 것으로 전망되며, 전기차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.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미래 차량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